충치에 대한 모든 것 (2024)
충치(치아우식증)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진 산성 물질로 인해 치아가 파열되는 질병입니다. 충치는 노란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가질 수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치통과 식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 치아의 소실, 감염이나 농양 형성 등이 있습니다.
충치의 원인은 치아의 딱딱한 조직(법랑질, 상아질, 백악질)을 용해시키는 박테리아의 산입니다. 산은 치아 표면의 음식 찌꺼기나 설탕을 박테리아가 분해할 때 생성됩니다. 음식에서 단당류는 이러한 박테리아의 주요 에너지원이며 따라서 단당류 함량이 높은 식단은 충치의 위험 인자입니다. 만약 미네랄(칼슘, 인과 같은 광물질)이 타액 등으로부터 형성(re-mineralization, 재광화)되는 속도보다 파괴(demineralization, 탈회)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경우 충치가 발생합니다. 타액이 적게 나오게 되는 조건, 즉 당뇨병, 쇼그렌 증후군, 일부 약물 처방(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과 같은 조건은 위험 인자입니다. 충치는 또한 가난, 구강 위생 상태, 잇몸이 후퇴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되는 상황 등에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칫솔질, 당분 함량이 낮은 식사, 소량의 불소 처치(수돗물, 소금, 치약 등에 포함됨) 등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두번 칫솔질, 하루에 한번 치실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어머니의 충치를 치료하는 것은 특정 박테리아 수를 줄임으로써 자녀의 충치 위험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역시 조기에 충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됩니다. 충치가 진행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치아의 기능을 복원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구치를 다시 자라게 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23억명(전체 인구의 32%)가 영구치에 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거의 모든 성인이 어느 정도는 충치를 앓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약 6억 2천만 명(전체 인구의 9 %)는 유치에 충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몇년 동안 아이나 어른이나 가릴 것 없이 충치는 점점 만연해지고 있습니다. 충치는 단당류 섭취가 높은 선진국에서 더 흔한 질병입니다. 본 포스트는 충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충치 치료와 관련해 의사의 상담을 필요로 하신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서울시내 지역별 치과들의 실방문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 본 포스트의 내용은 다소 어렵습니다. 쉽게 작성된 다음의 포스트들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치과 가격/비용 총정리
<목차>
1. 징후와 증상
충치를 갖고 있는 사람조차도 어쩌면 충치에 대해 자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충치는 치아의 표면에서 백악질의 흰색 점으로 나타나며, 이는 법랑질(Enamel)이 탈회(demineralization)된 영역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흰 반점 병소(white spot lesion), 초기 충치 병소(incipient carious lesion) 또는 microcavity 라고 불립니다. 병소가 계속해서 탈회됨에 따라 갈색으로 변하기도 하며, 최종적으로는 충치가 됩니다. 충치가 형성되기 전에는 되돌릴 수 있지만(가역반응), 일단 충치가 형성되면 해당 부위에서 손실된 치아 구조는 재생성될 수 없습니다. 형성된 충치는 색이 가볍고 둔탁합니다.
법랑질과 상아질이 파괴되면 충치는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충치의 영향을 받은 치아는 색이 바뀌고 무르게 변합니다. 충치가 법랑질을 통과하면 치아의 신경이 있는 상아세관(Dentinal tubules)이 노출되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치통을 느낄 수 있으며, 차갑거나 뜨거운, 혹은 단 음식물에 노출될 경우 일시적으로 더욱 악화됩니다. 광범위한 충치로 인해 약화된 치아는 일반적으로 음식을 씹는 힘 정도에도 부서질 수 있습니다. 충치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박테리아가 치아의 중심에 있는 pulp tissue를 장악할 정도가 되면 치통은 더욱 지속적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pulp tissue가 죽으면 치아는 더 이상 차갑거나 뜨거운 것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되지만 압력은 느낄 수 있습니다.
충치는 또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 해당 치아에서 주변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충치로 인해 cavernous sinus thrombosis나 Ludwig angina와 같은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A) 치아의 표면에 보이는 작은 충치 (B) 방사선 사진은 상아질 내에서 광범위한 탈회(demineralization) 부위를 보여줌 (화살표) (C) 충치제거 시작전 치아에 발견된 구멍 (D) 모든 충치 제거, 충전(filling)을 위해 준비된 상태
2. 원인
충치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치아 표면(법랑질 혹은 상아질), 충치 유발 박테리아, 자당(sucrose)과 같은 발효성 탄수화물, 그리고 시간. 음식물이 치아에 부착되고 박테리아에 의해 산성물질이 생성되면 치아에 플라크가 형성됩니다. 그러나 이 4가지 조건만으로는 충치를 일으키는 데 항상 충분하지는 않으며, 충치유발 생물막(cariogenic biofilm)이 만들어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충치 진행은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으며, 각 개인의 치아 모양, 구강 위생 습관, 그리고 타액의 완충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정도의 민감성을 가집니다. 충치는 구강에 노출된 치아의 모든 표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뼈 내부의 구조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충치는 치아에 누워있는 생물막(치아 플라크)에서 시작되어 충치를 유발하는 우식원(cariogenic)으로 성장합니다. 플라크에 있는 특정 박테리아는 자당(sucrose), 과당(fructose), 포도당(glucose)와 같은 발효성 탄수화물을 이용하여 산성물질을 생성합니다.
충치는 사회 경제적으로 상위에 위치한 사람들보다 하위에 위치한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충치의 원인에 대한 acidogenic 이론의 도식적 표현. 적절한 탄수화물(1), 플라크의 미생물(2), 치아 표면(3), 그리고 시간(4)의 네 가지 요소. 충치는 4가지 요소들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발생함(5). 타액(6)과 불소(7)는 변경요인.
2.1 박테리아
충치와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박테리아는 mutans streptococci, 그중에서도 Streptococcus mutans, Streptococcus sobrinus, 그리고 lactobacilli입니다. 충치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플라크에 존재하지만, 보통은 문제를 일으킬 만큼 충분한 농도로 모여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강 내에 당(설탕 등)이 많아진다거나 생체막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양치질을 하지 않을 경우) 균형이 무너지게 되고, 박테리아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충치가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이는 치통, 치아 손실,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입에는 다양한 구강 내 박테리아가 있지만, 소수의 특정 박테리아만이 충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treptococcus mutans와 Lactobacillus 종이 바로 그들입니다. Streptococcus mutans는 그램 양성(gram-positive) 박테리아로 치아 표면에 생물막을 형성합니다. 이 미생물들은 설탕을 발효시켜 높은 수준의 젖산을 생산할 수 있으며, 충치유발 박테리아에 필수적인 특성, 즉 낮은 pH에서의 내성이 있습니다. 치근 표면의 백악질이 법랑질 표면보다 더 쉽게 탈회(demineralized)되기 때문에, Lactobacillus acidophilus, Actinomyces spp., Nocardia spp. 그리고 Streptococcus mutans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치근 부위의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는 치아와 잇몸 주위에 끈적끈적하고 크림색의 물질(플라크라 불리는 생물막)을 수집합니다. 구강 내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플라크가 더 많이 수집되는데, 예를 들면 타액의 흐름이 적은 곳(어금니)가 있습니다. 큰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의 교합면에 있는 홈은 인접면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 역시 플라크가 생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러한 박테리아 균주, 특히 S. mutans는 어머니와 아이간의 입술 접촉으로도 전달될 수 있습니다.
2.2 당
사람의 입에 있는 박테리아는 포도당, 과당 및 가장 흔히 자당(설탕)을 발효이라는 분해 작용 과정을 통해 젖산과 같은 산으로 전환시킵니다. 이러한 산을 치아와 접촉 한 채로 남겨두면 치아 미네랄이 용해되는 탈회를 유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타액이나 구강 세척으로 산이 중화됨에 따라 재광화되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변화합니다. 불소가 포함된 치약과 치과용 광택재는 재광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만약 탈회가 계속된다면 충분한 미네랄 성분이 손실되어 부드러운 유기 물질이 붕괴되고, 그 결과 충치와 치아의 구멍을 생성됩니다. 이렇게 당이 충치(치아 우식증)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우식원성 (cariogenicity)이라고 합니다.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자당(Sucrose)는 실제로 단순히 포도당과 과당이 각각 있는 것의 합보다 충치를 더 많이 유발합니다. 그 이유는 박테리아가 포도당과 과당 사이의 당 결합에 있는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 S.mutans는 효소 dextransucranase를 이용하여 자당(sucrose)을 dextran polysaccharide라고 불리는 접착성 물질로 전환시킴으로써 치아에 생물막을 생성합니다.
2.3 노출
치아가 충치를 유발하는 산성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는 충치 발생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식사 직후 입안의 박테리아는 설탕을 신진대사시키면서 산성 부산물을 생성하여 pH를 낮춥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pH는 타액과 치아 표면에 용해된 미네랄의 완충 작용으로 인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산성 환경에 노출 될 때마다 치아 표면의 무기 미네랄 함량의 일부가 용해되어 2시간 동안 용해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동안 치아는 약해지기 때문에 산에 자주 노출될수록 충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절한 탄수화물이 공급된다면 며칠 이내에 충치 진행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들에서 이러한 진행은 불소 처리를 함으로써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치아 뿌리 쪽의 충치는 다른 치아 표면의 충치보다 훨씬 더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는데, 치아 뿌리의 백악질에서 탈회가 진행되는 속도는 법랑질에서의 그것보다 2.5배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면서 발효성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에 충치는 몇달 이내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이 젖병을 통해 단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는 경우 충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판 커브(stephan curve)는 포도당이 공급된 후 플라크 pH가 급격히 감소하여 30-60분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여줌. 치아 경조직의 순 탈회(Net demineralization)는 임계 pH 5.5 이하에서 발생함(황색으로 표시)
2.4 치아
치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정 질병 및 장애는 충치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은 점차 흔해지고 있습니다. 이 질병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능한 기여요인으로는 모유 속에 다이옥신 또는 PCB(polychlorinated biphenyl)가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경우, 조기 출산 및 출생 시 산소 결핍, 볼거리, 디프테리아, 성홍열, 홍역,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영양실조, 흡수 장애, 비타민D 부족, 만성 호흡기 질환, 그리고 복강 질환 등 유아가 초기 3년 동안 겪을 수 있는 질환이 있습니다.
법랑질형성부전증(718명 중 1명 ~ 14,000명 중 1명 발생)은 치아의 법랑질이 충분한 만큼 형성되지 않고 치아에서 떨어지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의 환자들은 법랑질이 치아를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치아가 썩기가 더 쉽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질병이나 장애가 충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법랑질의 약 96%는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미네랄, 특히 hydroxyapatite는 산성 환경에 노출되면 녹을 수 있습니다. 치아 법랑질(Enamel)은 pH 5.5에서 탈회를 시작합니다. 상아질(Dentin)과 백악질(Cementum)은 미네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법랑질보다 충치에 더 취약합니다. 따라서 잇몸 퇴행이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치아의 뿌리 표면이 노출되면 충치가 보다 쉽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구강 환경에서도 여전히 치아는 충치에 약합니다.
부정교합 혹은 치아밀집(총생, crowding)과 충치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약하지만, 치아의 구조는 충치 형성의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아의 깊은 홈이 더 많으면, 이러한 장소에 충치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다음 섹션 참조). 또한, 충치는 음식이 치아 사이에 낄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2.5 다른 요인
타액의 유속(flow rate)이 감소되면 이는 음식물들로 인한 구강내의 산성화된 환경을 중화시킬 수 있는 타액의 완충 작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는 곧 충치 발생 증가로 이어집니다. 침샘(특히 턱밑샘과 귀밑샘)의 침 분비를 줄이는 약물들은 입을 마르게 하고, 이로 인해 충치가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 진성 당뇨병(diabetes mellitus), 요붕증(diabetes insipidus), 유육종증(sarcoidosis) 등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도 타액의 흐름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메틸 암페타민(methylamphetamine)과 같은 악명 높은 흥분제는 극도로 타액의 흐름을 막아줍니다. 대마초의 활성 화학 물질인 Tetrahydrocannabinol(THC) 역시 타액의 거의 완전한 폐색을 일으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의 63%는 입을 마르게 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리와 목에 방사선 요법을 하는 것 역시 침샘의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충치의 형성을 다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충치에 대한 민감성은 치아의 변성 대사, 특히 상아질에서의 유체 흐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높은 자당을 함유한 충치유발성 음식물들이 상아질에서 유체 운동 속도를 현저히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 역시 충치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무연 담배의 일부 브랜드들은 높은 설탕 함량을 가지고 있어 치아 우식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킵니다. 흡연은 잇몸 후퇴를 유발할 수있는 치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잇몸이 후퇴되고 부착이 떨어짐에 따라 치근(치아 뿌리)이 입안에서 더 잘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이 산에 의해 쉽게 탈회됩니다. 현재 치아 표면의 충치와 흡연 사이에는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지만, 뿌리 표면 충치와 흡연과의 관계는 여러 근거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간접 흡연으로 담배 연기가 노출된 어린이에게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태아 혹은 신생아에게 납 노출은 충치 발생을 촉진시킵니다. 납 이외에도 카드뮴과 같은 2가 칼슘과 유사한 전하와 이온 반경을 가진 모든 원자들은 칼슘 이온을 모방하므로 이들에게 노출되는 것은 충치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가난 또한 구강 건강에 중요한 사회적 결정 요인입니다. 충치(치아 우식증)는 낮은 사회 경제적 상태와 연관성이 있으며, 충치는 “가난한 사람들의 병”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치과 진료에서 충치의 위험 평가를 위한 양식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위험도 평가에 의한 증거 기반 충치 관리(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입니다. 그러나 위험도가 높은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고 병변의 진행을 멈추거나 뒤집는 보다 효과적인 장기적 환자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침에는 또한 요오드와 EGF가 들어 있습니다. EGF는 세포 증식, 분화 및 생존을 돕는 것에 효과적입니다. 식이 무기 요오드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보이는 타액 EGF는 구강(및 위 - 식도) 조직의 완전성 유지에 중요한 생리학적 역할을 하며, 요오드는 충치 및 구강 건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병리생리학
치아는 침으로 씻겨지며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박테리아(생물막)에 코팅을 가하고 있습니다. 치아의 단단한 조직(법랑질, 상아질, 백악질)에 있는 미네랄은 지속적으로 탈회와 재광화 과정을 거칩니다. 충치(치아우식증)는 탈회 속도가 재광화 속도보다 빨라져 순 미네랄 손실이 발생할 때 나타납니다. 이것은 치아의 생물막에서 생태학적 이동(산을 생성하고 산성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 비율의 증가)이 이루어져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질 때 이루어집니다.
3.1 법랑질(Enamel)
법랑질은 고도로 광화된 비세포 조직이며, 충치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산성 환경 하에서 화학적 과정을 통해 발생합니다. 박테리아가 당을 섭취하고 자신의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젖산이 생성됩니다. 이 과정의 효과는 박테리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아질에 물리적으로 침투할 때까지(파고들 때까지) 법랑질이 산에 의해 탈회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법랑질 구조의 기본 단위인 법랑소주(Enamel rods)는 치아의 표면에서 상아질까지 수직으로 이어집니다. 우식에 의한 법랑질의 탈회는 일반적으로 법랑소주의 방향을 따릅니다. 법랑소주의 방향이 치아의 두 영역에서 다르기 때문에 충치의 발생장소(크게 파인 곳, 길게 갈라진 틈, 매끄러운 표면 등)에 따라 다른 패턴으로 충치가 진행됩니다.
법랑질이 미네랄을 잃고 충치가 진행됨에 따라 법랑질은 광학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여러 뚜렷한 영역을 형성합니다. 법랑질의 가장 깊은 층에서 표면까지 식별된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투명 영역, 어두운 영역, 병소 자체, 그리고 표면 영역. 반투명 영역은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충치의 첫번째 표시이며 이때 미네랄 손실은 1~2% 정도입니다. 어두운 영역에서 법랑질은 약간의 재광화가 일어나는데, 이 영역은 충치의 진행이 교대로 변화하는 역동적인 과정임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가장 크게 탈회 및 파괴가 진행되는 영역은 병소 자체입니다. 표면 영역은 충치로 인해 치아 구조를 잃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광화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3.2 상아질(Dentin)
법랑질과 달리, 상아질은 충치의 진행에 반응합니다. 치아 형성 후 법랑질을 생성하는 법랑질아세포는 법랑질 형성이 완료되면 파괴되기 때문에 이후에 법랑질이 파괴된다고 해서 이를 재생시킬 수 없습니다. 반면에, 상아질은 전 생애에 걸쳐 상아질모세포에 의해 지속적으로 생산됩니다. 상아질모세포의 존재 때문에 충치와 같은 자극은 생물학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어 기제는 경화 상아질(sclerotic dentin)과 3차 상아질(tertiary dentin)의 형성을 포함합니다.
가장 깊은 층으로부터 법랑질에 이르는 상아질 전체에서 충치의 영향을 받는 뚜렷한 영역은 전방(advancing front), 박테리아 침투 구역(the zone of bacterial penetration), 그리고 파괴 구역(the zone of destruction)입니다. 전방은 산으로 인해 탈회된 상아질 구역을 나타내며, 여기엔 박테리아가 없습니다. 박테리아 침투 구역과 파괴 구역은 세균이 침입하는 곳이며 궁극적으로 상아질이 분해되는 곳입니다. 파괴 구역에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가 유기 매트릭스를 파괴하는 보다 많은 혼합 박테리아군이 있습니다. 가장 안쪽의 상아질 매트릭스에는 콜라겐 매트릭스가 심각하게 손상되지 않고 재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쪽의 충치들은 가역적인 반응에 의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바깥쪽의 더 표면적인 구역은 콜라겐 매트릭스가 단백질 가수분해가 일어나며 고도로 감염되며, 결과적으로 상아질은 비가역적으로 탈회됩니다.
경화 상아질(sclerotic dentin)
상아질의 구조는 상아세관(dentinal tubules)으로 불리는 미세 채널들의 배열로, 치수강(pulp chamber)에서부터 바깥쪽 백악질 또는 법랑질 경계까지 이어집니다. 상아세관의 직경은 치수 근처에서 가장 크고(약 2.5 μm) 상아질과 법랑질의 교차점에서 가장 작습니다(약 900 nm). 충치 진행 과정은 상아세관들을 통해 이어지는데, 이는 삼각형 모양의 패턴으로 나타납니다.
치아 윗면의 충치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만나는 지점에서 두개의 삼각형이 마주본 모양으로 진행됨
이에 따라 상아세관 내부의 유체는 면역계로부터 면역글로불린항체(immunoglobulins)를 가져와 세균 감염과 싸웁니다. 이와 동시에 주변 세관들에서 광화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세관들의 수축이 일어나고, 세균 감염을 늦추게 됩니다. 또한 박테리아의 산이 수산화인회석 결정을 탈회시키면 칼슘과 인이 방출되어 더 많은 결정이 침전되어 상아세관 깊숙히 들어가게 됩니다. 이 결정들은 장벽을 형성하고 충치의 진행을 늦춥니다. 이러한 보호 반응이 진행되면 상아질은 경화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유체 역학 이론에 따르면, 치수 안에서 통증 수용체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상아세관의 유체라고 합니다. 경화 상아질은 이러한 유체의 통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박테리아 침입에 대한 경고로 작동할 수 있는 통증이 처음에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충치는 아무런 통증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어 치아 구조의 손실을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3차 상아질(tertiary dentin)
충치에 대한 체내 반응으로 치수 방향으로 더 많은 상아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상아질을 3차 상아질이라고 합니다. 3차 상아질은 박테리아로부터 가능한 한 오랫동안 치수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됩니다. 더 많은 3차 상아질이 생산됨에 따라 치수의 크기가 감소합니다. 이런 유형의 상아질은 원래의 상아질 모세포의 유무에 따라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상아질 모세포가 충치에 충분히 반응할 만큼 오래 살아남을 경우 생성되는 상아질을 "반동성" 상아질이라고 합니다. 상아질 모세포가 죽고나서 생성되는 상아질은 "수복" 상아질이라고 합니다.
수복 상아질의 경우에는 파괴된 상아질 모세포의 역할을 하기 위해 다른 세포들이 필요합니다. 성장 인자, 특히 TGF-β는 섬유아모세포와 치수의 간엽세포에서의 수복 상아질을 생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복 상아질은 하루 평균 1.5 μm 만큼 생성되지만 3.5 μm 까지도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상아질에는 기존의 상아세관과는 맞지 않는 불규칙한 모양의 상아세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아세관 내 충치의 진행 속도가 늦춰집니다.
3.3 백악질(Cementum)
잇몸 후퇴는 외상이나 치주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백악질 우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백악질 우식은 처음엔 크고 얕은 병소를 형성하고 천천히 치근의 백악질을 침범한 후 상아질로 나아가 치수의 만성 감염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 경우에도 통증이 늦게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병소들이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고, 결국 치아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4. 진단
충치의 표현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위험 인자와 진행 단계는 유사합니다. 초기에는 치아 표면에서 작은 백악질의 영역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커다란 우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충치는 맨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X선과 같은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면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을 검출할 수 있고 치아의 파괴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하면 전리 방사선(ionizing radiation)없이 충치 탐지가 가능하며, 치아간 우식 탐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태 착색액(Disclosing solutions) 또한 충치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아 복원에 사용됩니다.
1차 진단에는 양호한 광원, 치과용 거울, 탐침을 이용하여 모든 관찰할 수 있는 치아 표면을 조사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치과용 방사선 사진(X-ray)은 충치가 육안으로 보이기 전에 충치, 특히 치아 사이의 충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넓은 범위로 나타난 충치는 육안으로 분명히 보일 수 있지만, 작은 병소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방사선 사진과 함께 시각 및 촉각 검사는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며 특히 구덩이 및 균열 우식증을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조기 충치는 의심부위에 공기를 불어넣음으로써 수분을 제거하고 탈회된 법랑질의 광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부 치과 연구원은 충치를 찾기 위해 끝이 뾰족한 치과 탐침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치아의 작은 영역이 탈회를 시작했지만 아직 충치가 되지는 않은 경우, 치과 탐침의 압력으로 인해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치가 나타나기 전의 과정은 가역적이기 때문에, 불소를 도포하고 치아 표면을 재광화함으로써 충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번 충치가 생긴 이후에는, 잃어버린 치아 구조를 회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치아의 구덩이 및 균열에 생기는 충치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가 법랑질을 관통하여 상아질에 도달 할 수 있지만, 외부의 치아 표면은 불소도포 등의 도움으로 재광화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충치”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충치는 방사선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육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거의 확인되지 않습니다.
치아 우식증에 대한 감별 진단에는 치아의 불소화와 더불어 치아의 발달 장애(치아 저광화, 형성부전 포함)을 포함됩니다.
초기 충치 병소는 치아 표면의 탈회를 특징으로 하며 치아의 광학적 특성을 변화시킵니다. LSI(laser speckle image) 기술은 충치를 조기에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1 분류
충치는 위치, 병인(etiology), 진행 속도, 영향을 받은 경조직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분류는 다른 환자에게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고 치아 파괴의 심각성을 나타내기 위해 특정 충치들을 특성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충치가 원인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 설명됩니다. G.V. Black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Class 1 - 구치부의 교합면, 대구치의 협측 또는 설측 구덩이, 상악 전치부의 치질설측엽 근처의 설측 구덩이
* Class 2 - 구치부 근위 표면
* Class 3 - 전치부 연동이 없는 전치부의 치간면
* Class 4 - 전치부 연동이 있는 치간면
* Class 5 - 경추 또는 설측 표면의 치아
* Class 6 - 마찰로 인해 절단 또는 교합 가장자리가 마모됨
4.2 유아 충치
"젖병 충치"라고도 알려진 유아 충치는 유치가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충치입니다. 여기에는 6 세 미만 어린이의 유치에 적어도 하나의 충치 병소가 있어야 합니다. 충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큰 치아는 상악 전치이지만 모든 치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젖병 충치”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보통 이런 유형의 충치들이 보통 아이들이 달콤한 액체가 있는 젖병을 가지고 잠들게 하거나 평소보다 몇배 더 많이 먹도록 함으로써 생기기 때문입니다.
유아 충치의 또 다른 패턴은 치아의 여러 표면에서 심한 충치가 진행된 “광범위 우식"입니다. 광범위 우식은 구강건조증을 갖고 있거나(혹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자극제를 사용) 구강 위생이 좋지 않거나 설탕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머리나 목이 방사선에 노출됨으로 해서도 광범위 우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새 치아가 자라날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기존 치아의 뿌리가 파괴되거나 치아 전체가 재흡수되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어린이는 충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일련의 연구에 따르면 유치의 충치와 영구치의 충치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4.3 진행률
시간적 설명은 충치의 진행률과 과거 이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급성"은 빠르게 진행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반면, "만성"은 수천 번의 식사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서 치아의 탈회가 이루어지고 결과적으로 충치가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재발성 혹은 이차 충치는 이전 병력이 있는 위치에 다시 나타나는 충치입니다. 이들은 충전물이나 크라운과 같은 기존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한 곳에서 발견됩니다. 반면에 초기 충치는 이전에 충치 발생이 있지 않았던 위치에서의 충치를 의미합니다. 정지성 우식은 이전에 탈회되었지만 충치가 되기 전에 재광화된 치아의 병소를 말합니다. 불소 처리는 비정질인산칼슘과 더불어 치아 법랑질의 재광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4.4 영향을 받은 경조직
충치는 영향을 받은 경조직에 따라 법랑질, 상아질, 또는 백악질과 관련되어 있다고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진행 초기의 충치는 법랑질에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충치 진행이 상아질의 더 깊은 층에 도달하면 상아질 우식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백악질은 치아의 뿌리를 덮는 단단한 조직이기 때문에 치아의 뿌리가 구강에 노출되지 않으면 충치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백악질 우식이라는 용어가 치아 뿌리의 충치를 설명하는 데 사용될 수는 있지만, 충치가 백악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아 뿌리는 두꺼운 상아질 층과 매우 얇은 백악질 층이 있으며, 따라서 백악질에 영향을 끼치는 대부분의 충치는 상아질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5. 예방
5.1 구강 위생
개인은 구강 위생을 위해 매일 적절한 양치질과 치실질을 해야 합니다. 구강 위생 관리의 목적은 치아의 플라크(생물막)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치실질이 충치를 예방한다는 증거는 제한적이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세균성 플라크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치아는 매 식사 후에 음식물의 탄수화물이 치아에 남아있을 때 충치에 더욱 취약해집니다. 칫솔은 접근 가능한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치아 사이(치간)와 씹는 표면의 치아 안쪽 구덩이 및 균열 부위에 있는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치실은 정확하게 사용할 경우 근위부 충치가 발생할 수 있는 부위에서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보조기구에는 치간 칫솔, 워터픽 구강세정기 등이 있습니다. 회전 전동 칫솔을 사용하면 플라크와 치은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전동 칫솔의 효과는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구강 위생은 충치보다는 잇몸 질환(치주 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칫솔질, 불소 치약, 타액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아 표면의 경우 음식물이 제거되거나, 산을 중화시키거나, 탈회된 치아가 재광화될 수 있지만, 음식들은 씹는 압력에 의해 치아의 구덩이와 균열 내부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 탄수화물은 연료가 되어 산성 환경 속에서 치아의 탈회를 유발하게 됩니다(교합면 우식은 어린이 충치의 80%에서 90%를 차지합니다. Weintraub, 2001).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의 함량이 높을수록 (1000ppm 이상) 치아의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며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효과 역시 증가합니다. 셀러리와 같은 섬유질을 먹는 것은 구강 내 음식물에 있는 타액으로 하여금 설탕과 같은 탄수화물을 희석시키고 산을 중화시키고 탈회된 치아를 재광화하도록 돕습니다. 가장 위험성이 높은 충치 병소가 있는 치아는 구강 내 존재하는 시간과 치아의 복잡한 표면을 고려했을 때 어금니 영구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위생 관리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전문적인 클리닝으로 구성됩니다. 완전한 플라크 제거는 때로 어려울 수 있으며 치과 의사 또는 치과위생사가 필요합니다. 구강 위생 관리와 함께 구강 내 충치 고위험 부위에서 발생할 수있는 치아 우식증을 발견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해서 방사선 사진을 찍어야 할 수 있습니다(예: 치아 뒤쪽을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교익 X선).
5.2 식단 조절
치아 건강에 있어서는 설탕의 섭취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설탕의 총 섭취량보다 더 중요합니다. 설탕과 다른 탄수화물이 있으면 입안의 박테리아가 법랑질, 상아질, 백악질를 탈회시킬 수 있는 산을 생성합니다. 치아가 이런 환경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간식을 먹으면 입안의 산 생성 박테리아에 지속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간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쫄깃하고 끈적한 음식(사탕, 쿠키, 감자 칩, 크래커 등)은 치아에 오래 붙어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포도와 같은 말린 과일과 사과나 바나나와 같은 신선한 과일은 입속에서 빨리 사라지며, 따라서 위험 인자로 보지 않습니다. 미국치과협회와 유럽소아치과의사회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설탕을 포함한 음료 섭취 빈도를 제한하고 수면 중인 유아에게 젖병을 주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어머니는 또한 아이와 함께 식기와 컵을 공유하지 않도록 하여 엄마의 입에서 박테리아(뮤탄스균)가 옮겨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유와 특정 종류의 치즈(체다 치즈 등)는 치아에 해가 되는 음식을 먹은 직후에 먹을 경우 충치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일리톨은 자당(설탕)의 대안으로 여러 제품들에서 사용되는 자연 발생적인 당 알코올입니다. 그러나 2015년까지 자일리톨 껌을 씹는 것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판단할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5.3 그 외 조치
치과용 실란트는 충치 예방 수단입니다. 실란트는 구치의 씹는 표면에 적용되는 얇은 플라스틱과 같은 코팅막으로 음식물들이 치아의 구덩이와 균열 내부에 갇히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플라크 박테리아로부터 탄수화물을 박탈하여 치아 구덩이 및 균열 우식증을 예방합니다. 실란트는 일반적으로 치아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이의 치아에 적용되지만 성인 역시 이전에 실란트 처리를 받지 않은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실란트는 마모되어 음식과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지 못할 수 있고 교체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검진받아야 합니다. 치과용 실란트는 불소 도포에 비해 치아 교합면 충치를 예방하는 데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유와 녹색 채소와 같은 음식에 있는 칼슘은 치아 충치 예방을 위해 추천됩니다. 불소는 법랑질의 수산화인회석 결정에 결합하여 치아 우식을 방지합니다. 뮤탄스 균(Streptococcus mutans)은 충치의 주요 원인입니다. 저농도의 불소 이온은 세균 발육 억제제로 작용하며 고농도의 불소 이온은 살균제로 작용합니다. 혼입된 불소는 치아 법랑질이 탈회에 보다 강하게 하여 충치에 강하도록 만듭니다. 불소는 국소 또는 전신 형태로 발견 될 수 있습니다. 치아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국소적인 불소 처리가 전신에 작용하는 불소 섭취보다 더 많이 권장됩니다. 국소적인 불소는 치약, 구강 세척제, 치과의 불소 처리요법을 의미합니다.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 표준 불소 치약(1,000-1,500ppm)이 저 불화물 치약 (<600ppm)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불소 치약으로 닦은 후에는 지나치게 입을 행구거나 침을 뱉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많은 치과의사들은 정기적으로 국소적 불소 용액을 사용하고 자일리톨과 비정질인산칼슘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은 디아민 불화물은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과의 불소 처리요법보다 잘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전신 불소 처방은 구두로 섭취하는것을 의미합니다. 수돗물 불소화는 특히 다른 형태로 불소처방을 받기 어려운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충치를 예방하는 데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산부가 매일 불소를 복용하는 것은 그들 자녀의 충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Cochrane systematic review).
어린이가 만 1세가 되기 전에 실시하는 구강 건강 평가는 충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 평가에는 아이의 병력 검사, 임상 검사, 부모와 보호자가 얼마나 준비되었는지에 대한 검사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충치 관리에 있어서의 아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치과 의사와의 원활한 의사 소통 또한 중요합니다.
충치 백신 개발 역시 진행중입니다.
6. 치료
처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소가 충치가 되었는지 아니면 충치가 아닌 상태인지이며 이에 따라 치료가 결정됩니다. 우식이 활동성인지 정지성인지를 임상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치가 되지 않은 병소는 적절한 조건에서 정지되어 재광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식단 조절(설탕 빈도 줄이기), 구강 위생 개선(불소 치약을 사용한 매일 두번의 양치질과 매일 치실질), 규칙적인 국소적 불소 처방 등을 필요로 합니다. 충치 병소의 이러한 관리는 "비수술적"이라고 합니다. 비수술요법은 각 개인에게 탁월한 이해와 치료에 대한 동기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충치 진행을 막기 어렵습니다.
일단 병소에 충치가 생긴다면, 특히 그곳이 상아질이라면 재광화가 훨씬 어려워지고 일반적으로 치아 수복이 필요합니다("수술적 치료"). 수복을 하기 전에는 모든 충치 발생 부분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충전물 밑부분에서 충치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충치 발생 부분을 제거해주더라도 작은 부분은 가끔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는 타다 남은 양초에 산소를 차단하면 일부가 남아있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단계별 충치 제거와 같은 기술은 치수 노출을 피하고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때로는 충치가 있는 상아질을 법랑질이 덮고 있다면 이 법랑질 부분까지 같이 제거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충치치료와 관련된 현대적인 의사결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 위생이 최적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작은 병소의 재광화는 진행될 수 있지만 파괴된 치아 구조는 완전히 재생성되지 않습니다. 작은 병소의 경우 때로 재광화를 위해 국소적 불소 처리 방법이 사용됩니다. 큰 병소의 경우 치아 우식증의 진행은 치료를 통해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충치 치료의 목표는 치아 구조를 보존하고 치아가 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법랑질 표면상의 초기 충치에 충전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한번 충전이 진행되면 결국 다시 충전해야 하고 이후 충치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충치를 조기에 치료하면 광범위하게 발생한 충치를 치료하는 것보다 빠르고 비용도 작습니다. 치료 중 혹은 치료 후에 고통이나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소 마취약, 이산화질소(웃음 가스), 혹은 다른 약품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과용 드릴은 치아의 부식된 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상아질에 생긴 충치가 치수 근처에 도달했을 때 충치를 조심스럽게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치과용 기구도 있습니다. 일부 치과의사들은 기존의 치과용 드릴보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충치를 제거합니다. 일단 충치가 제거되면 이 치아를 기능적, 미적 측면에서 우수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치아 수복을 필요로 합니다.
치아 수복용 보철 소재로는 아말감, 레진, 도자기, 금 등이 있습니다. 레진과 도자기는 환자의 자연 치아 색상에 맞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적인 측면에서 유용합니다. 복합 수복물들은 아말감이나 금처럼 강하지 않습니다. 일부 치과의사들은 씹는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어금니쪽 치아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보철 소재를 아말감이나 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치가 너무 커지면 치아 내에 수복물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치아 구조가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크라운이 필요합니다. 크라운은 모자와 유사하게 보이고 자연치아에 남아있는 크라운에 꼭 맞추어 만듭니다. 크라운은 보통 금, 도자기, PFM(Porcelain Fused Metal)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어린이의 경우 미리 성형된 크라운을 치아 위에 놓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집니다(보통 스테인리스 스틸이지만 심미적인 재료도 있습니다). 크라운을 씌우기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치아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깎지만, 최근에는 치아에 충치를 봉인하고 추가적인 진행을 막기 위해 스테인레스 스틸 크라운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홀 기술(Hall Technique)이라고 하며 박테리아에게서 영양소를 박탈하고 환경을 박테리아에게 덜 유리하도록 만듭니다. 이는 어린이의 충치를 관리하는 최대한 덜 침습적인 방법이며, 입안에 국소 마취 주사 또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치아 수복을 위해 근관치료(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수가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또는 외상에 의한 감염으로 죽을 경우 이러한 근관치료가 권장됩니다. 근관치료를 통해 신경 및 혈관 조직을 포함하는 치수가 치아의 충치와 함께 제거됩니다. 그 이후 치아 내부를 씻고 모양을 만든 다음 보통 고무 같은 물질인 gutta percha로 채워집니다. 치아가 채워지고 난 후에는 크라운을 씌우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근관 치료가 끝나면 치아는 생체 조직이 사라지기 때문에 생명력이 없습니다.
발치 역시 충치치료에 있어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치 진행이 상당히 이루어진 치아는 효과적으로 수복시키기 위해 발치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와 같이 맞닿는 치아가 없거나 향후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경우 발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경제적 사정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충치치료 과정을 겪기보다는 발치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7. 역학
전 세계적으로 약 24억 3 천만(전체 인구의 36%)이 영구치에 충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치에는 약 6억 2천만 명(전체 인구의 9%)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중남미 국가, 중동 국가, 그리고 남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중국에서는 가장 드뭅니다. 미국에서는 치아 우식증이 가장 흔한 만성 소아기 질환으로 천식보다 5배 이상 흔합니다. 이것은 어린이의 치아 상실의 주요 병리학적 원인입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충치 경험이 있는 사람은 29%에서 59%에 이릅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충치 건수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감소는 구강 위생 관리 및 불소 처리와 같은 예방 조치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에 기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치의 전반적인 감소를 경험한 국가들에서 이 질병의 분포는 여전히 불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어린이들 중 20%의 인구가 전체 어린이 충치 발생의 6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사하게 질병의 분포는 전세계적으로 불균형하게 발견되며, 일부 어린이는 충치가 거의 없으나 소수의 어린이들은 아주 많습니다. 호주, 네팔, 스웨덴(정부가 치과 진료를 지원해줌)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치아 우식증의 발병률이 낮고, 코스타리카와 슬로바키아에서는 더 많이 발생합니다.
고전적인 DMF(Decay/Missing/Filled) 지수는 인구집단 간 치아치료에 대한 필요성 뿐만 아니라 충치의 유병률을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 지수는 탐침, 거울, 그리고 면봉을 사용한 개인의 현장 임상시험을 기반으로합니다. DMF 지수는 방사선 영상의 진단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충치 유병률과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과소평가합니다.
8. 역사
충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같은 호미닌(hominins)도 충치를 앓았다고 합니다. 충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식생활 변화입니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충치는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의 질병입니다. 백만년 전부터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를 거쳐 만들어진 해골은 모두 충치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 충치가 증가한 것은 탄수화물을 함유한 식물성 식품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남아시아에서 벼 재배를 시작한 것 역시 충치의 증가를 일으킨 것으로 여겨지지만, 태국의 몇몇 지역에서는 벼농사가 증가하면서 충치 발생이 감소했던 증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원전 5000년의 수메르 문서에서는 충치의 원인이 치아에 있는 벌레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인도, 이집트, 일본, 중국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는 고대의 두개골을 통해 원시적인 치과 치료의 흔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기원전 5500년부터 기원전 7000년에 발견된 치아에서는 원시적인 치과용 드릴에 의한 거의 완벽한 구멍을 보여줍니다. 에버스 파피루스(Ebers Papyrus, 기원전 1550년 이집트 문서)는 치아 질환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앗시리아의 사르고니드 왕조(기원전 668년~626년) 왕의 의사가 쓴 글에서는 치아의 염증 확산으로 발치해야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에서는 요리된 음식을 더 많이 먹음으로써 충치가 다소 증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집트를 포함한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는 충치로 인한 고통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는 언급이 나옵니다.
충치의 비율은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낮게 유지되었지만 중세시대부터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설탕이 서구문화권에서 더 흔하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충치 발생도 역시 증가하였습니다. 충치 치료는 주로 약초와 주술로 이루어졌고 때로 피를 뽑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의 이발사(겸 외과의사)는 발치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했습니다. 견습 과정에서 훈련을 거침으로써 이들은 치통을 성공적으로 없애고 많은 경우 감염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성 아폴로니아(Saint Apollonia, 치아의 후원자)에 기도함으로써 치통을 치료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럽인들의 신대륙 발견 이후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충치가 증가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식민지 개척 이전에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사냥과 채식을 하는 수렵생활에 의존했으나 후에 옥수수 농업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이 집단들은 충치에 더 취약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계몽주의 시대가 열리고 난 이후 치아의 벌레가 충치를 일으킨다는 믿음은 유럽 의료계에서 더이상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대 치과의 아버지로 알려진 Pierre Fauchard는 벌레가 충치를 일으킨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거부한 사람이었으며 설탕은 치아와 잇몸에 해로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850년에 또다른 충치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이는 광범위한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시기 이전에는 치경부우식이 가장 빈번한 유형의 충치였으나 사탕 수수, 정제된 밀가루, 빵 그리고 단맛이 나는 차 등을 사람들이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소와 열구 우식증(pit and fissure caries)의 건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1890년대에 밀러(W.D. Miller)는 일련의 연구를 통해 현재의 이론에 영향을 미치는 치아 우식증에 대한 설명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박테리아가 입에 서식하고 발효성 탄수화물이 존재할 때 치아 구조를 용해시키는 산을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설명은 화학 기생충 충치 이론(chemoparasitic caries theory)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러의 공헌과 함께 G.V. 블랙과 J.L. 윌리엄스의 플라크 연구는 충치의 원인에 대한 현재의 설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젖산균의 특정 균주 중 몇 가지는 1921 년 Fernando E. Rodriguez Vargas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1924년 런던에서 Killian Clarke는 충치 병소에서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라고 명명한 구형 박테리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클라크는 이 유기체가 충치의 원인일 것이라고 제안했지만, 발견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1950년대 미국에서 키스(Keyes)와 피츠 제럴드(Fitzgerald)는 햄스터를 연구하면서 충치가 전염성이고 산을 생성하는 특정 박테리아(Streptococcus)에 의해 유발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는 햄스터의 충치로부터 나온 박테리아가 클라크에 의해 명명된 뮤탄스균(S. mutans)와 동일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충치는 수백만년 전의 초기 인류에서부터 현대인에 이르기 인류의 역사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19세기에 이르러 산업 혁명으로 정제 설탕과 밀가루와 같은 특정 품목을 쉽게 구할 수 있게됨에 따라 충치는 폭발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화된 새로운 노동자 계급의 식단은 빵, 잼, 달달한 차를 중심으로 하여 설탕 소비와 충치를 크게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본 포스트의 내용은 참고 자료이며, 의학적 처방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치과의사를 찾고자 하신다면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9. 출처
1) This article uses material from the Wikipedia article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Tooth_decay">"Tooth_decay"</a>, which is released under the <a href="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License 3.0</a> and <a href="https://www.gnu.org/licenses/fdl-1.3.en.html">GNU Free Documentation Licen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