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치료 횟수 여러 번 하는 이유
잇몸치료 나눠서 하는 이유
잇몸치료를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의 차이점을알아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치은연상’ 부위에 쌓인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쉽게말해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치아의 표면을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반면에, 잇몸치료는 ‘치주소파술’ 또는 ‘치은연하소파술’ 이라고 불리는데 우리가 볼 수 없는 치아와 잇몸 경계면의 ‘치은열구’라는 곳에 쌓인 치석들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잇몸치료는 그림처럼 보이지 않은곳에 자리잡은 염증이나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 잇몸 깊은곳 까지 치료 도구를 이용 하다보니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잇몸치료는 보통 국소마취를 하고 진행하게 되는데 이런 잇몸치료를 한번에 진행할 경우 큰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잇몸치료는 한번에 진행하지 못한다.’라고 규칙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한다고해서 잇몸치료를 당일에 모두 받을 수 없습니다.
잇몸치료 꼭 해야 하나요?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스케일링은 치아표면에 있는 치석하고 치태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치석은 오히려 칫솔질로 잘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 사이, 그리고 잇몸 깊숙이 치아뿌리근처에 더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을 망가뜨리는 주된 원인도 눈에 보이는 치석이 아니라, 깊숙이 잇몸 안쪽에 숨어있는 치석입니다.

이 치석이 세균과 독소를 뿜어내면서 잇몸에 염증을 만들고, 잇몸 뼈를 녹이는 데 더 직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아버린다면 잡고있는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 사이 깊숙한곳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질환 자가진단 방법
잇몸질환이 있다면 잇몸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본인이 잇몸치료가 필요한지 집에서 쉽게 진단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잇몸이 부분적이나 전체적으로 붉게 보이는 경우 2. 잇몸에 붓기가 있거나 부어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된 경우 3.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

잇몸치료 통증
잇몸치료는 스케일링과 다르게 마취후에 진행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감이 있을뿐 통증은 크게 없습니다. 마취시에는 따끔한 통증이 느껴지지만 그 이후에는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잇습니다. 통증이 두려워서 잇몸치료를 미룰경우 치주질환은 점점 더 심해지고 최악의 경우 임플란트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더 큰 통증과 비용을 감당하게 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과 검진 및 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잇몸치료 보험
잇몸치료는 적게는 2회 많게는 6회에 나누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치료시 1회당 약 15,000~20,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스케일링과 동일한 날에 치료받으실 수 없으며 치료를 한번에 받는것도 불가능하니 꼭 내원전에 해당부분을 인지하고 내원하시면 좋습니다.
지나치기 쉬운 잇몸질환
잇몸병의 무서운 점은 통증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랑니나 충치등은 계속해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바로 치과에 내원하지만 잇몸병은 괜찮아졌다가 아팠다가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옛 어른들은 잇몸병을 ‘소리없는 이빨도둑’ 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자가진단법중 하나라도 해당되거나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것이 자주 반복되신다면 꼭 치과에 내원하셔서 현재 본인의 잇몸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