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자가진단 테스트/치료방법은? (2024)
조현병은 평생 유병률이 1%에 이르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늦게 시작하거나 중단하여 재발하는 경우에는 만성화되어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조현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조기 진단 및 약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현병이 무엇인지, 조현병 증상은 어떤지,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조현병(정신분열병, Schizophrenia)이란?
조현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분포와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정신 질환으로, 망상이나 환각, 비논리적인 언어, 비체계적인 행동 등의 증상과 함께 사회적 기능 장애를 일으킵니다.
조현병의 조현은 '현악기를 조율한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붙여졌습니다. 2011년 이전에는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으로 쓰였지만,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해 조현병으로 병명이 바뀌었습니다.
2. 조현병 증상은? (조현병 자가진단 테스트)
조현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환청,환시)이지만, 조현병에만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조현병 증상은 크게 양성증상, 음성증상으로 나뉩니다. 양성증상은 환자에게 발현하는 증상이고, 음성증상은 환자에게 부족한 증상입니다.
- 양성증상(positive symptoms) : 환자에게 발현되는 증상으로, 환각, 망상, 격앙되거나 왜곡된 시각/믿음/행동이 있습니다.
- 음성증상(negative symptoms) : 환자에게 부족한 증상으로, 일을 수행하거나, 말하는 것, 감정 표현, 즐거움을 찾는 능력을 잃거나 줄어드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혼란스럽고 정돈되지 않은 생각과 말, 논리적 사고 어려움, 이상한 행동이나 정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급성기에서 벗어나 잔류기에 접어들면, 음성증상과 인지 기능의 장애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DSM-5 진단 기준에 따르면, 조현병은 6개월 이상 계속적인 징후가 있어야 하며,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중 최소 하나는 항목 1 혹은 2, 3이어야 합니다. 전구기 혹은 잔류기에는 음성 증상만 나타나거나, 덜 심한 정도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지 조현병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세요.
| 1 | 망상 | 피해망상, 관계망상, 과대망상 등 명백한 사실이나 합리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는 병적인 믿음 | |
| 2 | 환각 | 환청, 환시, 환후, 환미, 환촉.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소리가 들리는 환청 증상. | |
| 3 | 와해된 언어 | 뒤죽박죽이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생각과 말. 정상적인 의사소통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킴. | |
| 4 | 무질서하거나 비정상적인 행동 |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목적없이 반복되는 움직임, 긴장증 등 다양함. 심한 경우, 일상 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 |
| 5 | 음성증상 | 감정 표현 장애, 언어 표현 감소, 사회 활동 혹은 일상 활동 참여 욕구 감소, 즐거운 경험 감소 등. |
3. 조현병 치료 방법은?
조현병은 완치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급성기에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의 병행이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전기충격요법이나 입원치료를 진행합니다.
- 약물 치료(Pharmacotherapy) : 항정신병약
- 정신 치료(Psychotherapy)
- 전기충격요법(Electroconvulsive therapy, ECT)
- 입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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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mpact of the DSM-IV to DSM-5 Changes on the 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 [Internet].